劉亞仁緬懷雪莉「她用一生去實踐自由…」 深夜長文吸網友共鳴

劉亞仁在IG發長文緬懷雪莉。(圖/資料照、翻攝IG)
劉亞仁在IG發長文緬懷雪莉。(圖/資料照、翻攝IG)

記者林政平/綜合報導

南韓藝人雪莉14日被發現在家中過世,人生止步於正值花樣年華的25歲,消息一出震驚南韓演藝圈,星友們也主動暫停一切的宣傳活動悼念她的離開,其中劉亞仁也於16日半夜,上傳一篇長文,寫著「讓我們一起記得雪莉傳達的真理」,也呼籲大家不要爭吵、不要埋怨,應該用愛去度過悲傷。

雖然沒和雪莉合作過,但劉亞仁曾和她一起在品牌的發表會上見過幾次面,他心中的雪莉是一個勇敢做自己的人,是大膽自由的新世代代表,是拯救徘徊在多管閒事及自我審查邊緣的羔羊群的天使。

他認為,雪莉不應該被看待成一個憂鬱症患者,但也不是英雄,她就像她本名一樣,是「崔真理」,為了自由用全身力量去抵抗、用一生去實踐的人類,「我們每個人都置身在只能拼盡全力的當下,請不要埋怨、不要後悔,讓我們一起反省。還有,讓我們重新伸出雙手,打開心扉,互相安慰著走下去,希望我們不要再去讓那個名字變得枉然。」

他自發性寫出的長文,讓許多網友及粉絲都受到安慰,也回覆「謝謝你的安慰,我真的沒那麼痛了」、「我們花一般的雪莉姐姐一定也要在那裡幸福地活著」、「謝謝哥哥溫暖的文字」。

劉亞仁全文:

雪莉死了。她的本名叫「真理」,崔真理。我和她因為工作上的原因,有過幾次見面的機會,是叫她「雪莉」而不是「真理」,是她眾多泛泛之交同事中的其中一人。

她曾經是一名偶像,雖然有些人曾經詆毀她和對她不滿意,但我認為她是個英雄,她是對個人與表現自由,都大膽地展現出來的新世代標誌;是一個歡快踢開散發酸臭老古董味道的倫理綱領的勝利玩家;是前來拯救徘徊在多管閒事,和自我審查邊緣的羔羊群的天使。

我非常喜歡她,不只是她天使般的微笑,像在品牌活動的場合上,她那種拒絕套上千遍一律假面的態度,還有會引起爭議的她,毫不顧忌把手放在我腰上擺姿勢拍照的理直氣壯,這些我都很喜歡。她就是那個不得戴著那個「作者不詳,名為雪莉」的面具,乾淨而清澈的靈魂。就像所有人帶著沉重的名字去生活那樣,雪莉也是這樣的。但是,她拿出了旁人不能及的勇氣,去過了一個很了不起的一生。

我偶爾欺騙了她,我曾是隱藏在她身後那群大眾的其中一個人,屬於大眾這邊。她穿梭在某些邊界時,連我自己都在走鋼絲,然後把她孤身一人至於懸崖邊緣。

我曾經隨心所欲地對她這個存在,去想像、誤會、判斷。最終,即使我曾經懷疑自己,但我還是卑鄙地那樣做了。

她沒有理由被看待成患者,也沒有理由被推崇為英雄,所謂「她」這個修飾,「雪莉」這個名字,並不是全部。

「真理」,還有超越這個名字的她的存在,為了自由用全身力量去抵抗、用自己一生去實踐的人類。還有比我知道的要多3億倍的真理與真實,以及她的心。

這是事實嗎?沒有看到屍體,而是通過屏幕畫面看到的幾個報導,我隨心所欲地去寫了,通過畫面,僅僅是通過畫面而已。

2019年10月14日

我在為了紀念、回憶雪莉的聚會上暫時停留了一會兒,如今正在回家的路上。對那些卑怯又只敢在心裡罵罵嚷嚷、那些非常討厭的大人,對那些擁有可以改變世界的力量的人,我想叮囑你們,請一定不要缺席會議(聚會),請不要放棄這個世界,讓我們一起苦惱,我們應該如何釋懷現在的悲傷。

不久後太陽就會升起了吧,我們又要投身於世俗的生活裡了吧,有什麼辦法可以讓昨天和今天一樣呢?原本存在的東西消失了,那麼原本沒有的東西會出現嗎?世界需要有變化,會變得不一樣的。

怕在乎的人會擔心,覺得抱歉的我就沒把這些話發過去,把偷偷珍藏的文字在這裡向大家傳達。我們不要爭吵、不要埋怨,讓我們一起記住雪莉傳達的真理,希望大家伸出雙手,不去疑心、不去討厭,不去厭惡、也不去埋怨。我們應該去愛,我們應該用愛去解決,這難道不是每個人都飽含的心意嗎?

2019年10月16日

囑咐大家,拜託大家。

沒有誰是錯的,沒有誰做錯了,我們每個人都置身在只能拼盡全力的當下。請不要埋怨、不要後悔,讓我們一起反省。還有,讓我們重新伸出雙手,打開心扉,互相安慰著走下去。

不能看到昨天的雪莉了,也希望我們不要讓那個名字變得枉然。

愛大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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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가 죽었다. 그녀의 본명의 ‘진리’, 최진리다. 나는 그녀와 업무상 몇 번 마주한 경험이 있고 그녀를 진리 대신 설리라고 부르던 딱딱한 연예계 동료 중 하나였다. ⠀ 그녀는 아이콘이었다. 어떤 이들은 그녀를 깎아내리고 못마땅해했지만 나는 그녀를 영웅으로 여겼다. 개인의 자유, 표현의 자유를 과감하게 표출하는 신, 신, 신세대의 아이콘. 퀴퀴한 골동품 냄새가 나는 지난날의 윤리강령을 신나게 걷어차는 승리의 게이머. 오지랖과 자기검열의 사이에서 방황하는 어린 양들을 구하러 온 천사. ⠀ 나는 그녀가 마냥 좋았다. 천사 같은 미소는 물론이고 브랜드 행사장 같은 자리에서도 판에 박힌 가면을 뒤집어쓰기를 거부하는 그녀의 태도. 논란 덩어리인 내 허리 위로 겁 없이 손을 올리며 포즈를 취하던 당당함이 좋았다. 그럼에도 그녀는 ‘설리’라는 작자 미상의 가면을 쓸 수밖에 없던 깨끗하고 맑은 영혼의 소유자였다. 모두가 버거운 이름을 가진 존재로 살아가는 것처럼 설리도 그렇게 살았다. 한편으로는 누구도 가지지 못한 용기를 꺼내며 위대한 삶을 살았다. 나는 때때로 그녀를 기만했다. 나는 그녀의 뒤에 숨은 대중이었다. 대중인 것이 편했다. 그녀가 넘나드는 어떤 경계 따위를 나 스스로도 줄타기하며 나는 그녀를 벼랑 끝에 혼자두었다. 그 존재를 내 멋대로 상상하고 오해하고 판단했다. 결사코 나 스스로 나를 의심하면서도 나는 그만큼 야비했다. 그녀는 환자 취급을 받아야 할 이유도, 영웅으로 등 떠밀려야 할 이유도 없다. 그녀라는 수식도, 설리라는 이름도 그의 전부가 아니다. 진리. 그리고 그 이름 너머의 존재. 자유를 향한 저항을 온몸으로, 자신의 인생으로 실천한 인간. 그리고 내가 아는 것보다 삼억배는 더 많을 진리의 진실. 그의 마음. 사실일까? 주검이 아닌 기사 몇개를 화면으로 보다가 나는 내멋대로. 내 멋대로 쓴다. 화면으로, 화면으로. ⠀ 2019년 10월 14일 ⠀ 설리를 기억하러, 진리를 상기하러 모인 사람들 속에 잠시 머물다 집으로 가는 길이다. 비겁한 사람들이라고 속으로 욕하며 못내 미워하던 어른들께,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힘들 가진 분들께 당부했다. 부디 회의에 빠지지 마시라고, 세상을 포기하지 마시라고. 지금의 슬픔을 우리가 어떻게 풀어내야 할지 함께 고민하자고 손을 잡았다. 조만간 또 해가 뜨겠지. 세속의 삶에 뛰어들어야겠지. 그러한들 무슨 수로 어제와 내일이 같을 수 있나. 존재하던 것이 사라진다면 없던 것이 나타날 수도 있는 것이 아닌가. 세상은 달라져야 한다. 달라질 것이다. ⠀ 사랑하는 사람들의 염려가 죄송스러워 보내지 못하고 몰래 간직한 글을 여러분께 전한다. 싸우지 마시라. 탓하지 마시라. 부디 설리가 전한 진리를 함께 쓰자고, 여러분께 손 내밀어 부탁한다. 의심이 아니다. 미움이 아니다. 혐오도, 원망도 아니다. 사랑이어야 한다. 사랑으로 해야 한다. 누구라도 가진 마음이 아닌가. ⠀ 2019년 10월 16일 ⠀ 당부합니다. 부탁드립니다. ⠀ 누구도 틀리지 않습니다, 누구도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우리 모두 최선으로 가질 수밖에 없는 현재에 있습니다. 부디 탓하지 말고, 후회 말고, 반성합시다. 그리고 다시 손 내밀어 마음을 열고 서로 위로하고 함께합시다. ⠀ 이제 다시 볼 수 없는 설리를, 그 이름을 헛되이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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